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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 그림책 워크숍을 통해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 도서전>에 출품한 작품들을 만나볼까요.

교육/강좌 | 2017/04/25 | 글. 안수연 (KT&G 상상마당 전략기획팀 대리) | 사진. 디자인. 문진희 (KT&G 상상마당 전략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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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은
eunillust@naver.com 
http://www.instagram.com/hieun__
www.hieun-i.com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틈틈이 여행하면서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넘나들며, 어린이들과 함께 놀 수 있는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2017 볼로냐 국제 도서전> 출품작
아이가 쿵!이라는 소리를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즐겁기도 놀라기도 하는 쿵! 하는 감정을 그림으로 함께 느끼기를 위한 작업으로, 소리의 시각화에 중점을 두고 작업했습니다. 쿵! 하는 소리를 상상하면서 읽으면 더 재미나게 책을 넘길 수 있습니다. 
 
<2017 볼로냐 국제 도서전>에서 인상적이었던 것
볼로냐에 가는 것부터 페어에 참가하는 것까지 처음이라 모든 게 신기하고 흥미로웠습니다. 세계의 출판사가 모여있었기에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었고,  작가 사인회, 작가 미팅, 작가 라이브 드로잉 등의 행사가 곳곳에 있어서 도서전이 더 활기차고 생동감 있었습니다. 줄을 서서 다른 나라의 편집자나 디자이너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도 값진 경험으로 남았습니다. 
 
그림책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흔들리지 않으면서 즐겁게 작업할 수 있는 방향을 찾는 것입니다. 머릿속에 있는 기획은 모호하고 말랑말랑하여서 작업을 진행할수록 스토리를 단단하게 맺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작업입니다. 그럴 때일수록 스스로 독자에게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끊임없는 질문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불어 작업과정에 대한 즐거움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상상마당 아카데미의 '볼로냐 그림책 워크숍'에서 작품을 만들어 <2017 볼로냐 국제 도서전> 출품하기까지 어떤 점을 느꼈는지 궁금합니다.
처음엔 막연하게 더미 북이 마무리될 거라는 기대감으로 시작했습니다. 기획부터 인쇄 홍보까지 모든 과정을 겪으면서 책 한 권이 만들어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공이 들어가는지 다시 한번 체감했습니다. 힘들고 지칠 때마다 앞에서 뒤에서 밀어주고 격려해주신 여러 선샘님들께 그리고 함께 소중한 추억이 된 동기 분들께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계획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작업물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윤정미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어린이 그림책에 주로 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합니다. 미술과 관련이 있는 부분은 흥미가 많아 전시회를 보거나 예쁜 물건들 구경하기를 좋아합니다.


<2017 볼로냐 국제 도서전> 출품작
제 더미 북 <어느 멋진 날>은 도시문화에 젖어 있는 평범한 아이 준수가 작은 섬마을에서 겪게 되는 판타지 그림책입니다. 준수는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섬과 바다에서 알게 되고, 자연에 이미 동화된 할아버지를 이해하고 소통하기 시작한다는 내용입니다. 자연이 주는 혜택을 받은 개인적 경험을 담아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2017 볼로냐 국제 도서전>에서 인상적이었던 것
우선 큰 규모에 놀랐습니다. 출판 경기가 좋지 않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활기와 생기가 돌았습니다. 제 더미 북의 국내와 국외의 피드백은 분명히 다른 점이 있었고, 나라별 출판사별 취향도 다양했습니다. 국내에서 반응이 좋지 않은 더미 북이 해외에서는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백발의 작가가 여전히 존경받으며 사인을 하는 모습에 우리나라도 그림책 작가분들이 나이가 들어도 마음 놓고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림책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기획 단계에서 상상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것입니다. 빈약한 상상력은 예상 가능한 줄거리를 만들고 또한 본 듯한 그림으로 독자들의 흥미를 잃게 만듭니다. 이야기 위주의 그림책뿐 만 아니라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그림책이라도 어떻게 정보를 전달할 것인가의 고민은 상상력에서부터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상상력은 창의력을 발휘하는 원동력이자 창작을 하는 예술가에게는 가장 필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상상하려고 합니다.

 

상상마당 아카데미의 '볼로냐 그림책 워크숍'에서 작품을 만들어 <2017 볼로냐 국제 도서전> 출품하기까지 어떤 점을 느꼈는지 궁금합니다.
그림책 더미 한 권을 만들기에는 개인적으로는 다소 무리가 있는 시간이었고 기획 단계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예상보다 더 몰입해야 했고 힘든 과정도 있었습니다. 그 과정이 있었기에 볼로냐를 무사히 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그림책 연출 부분에서는 많은 도움이 되었고 앞으로 제 작업에 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의 계획
생각하고 있는 이야기들을 더미로 많이 만들어 볼 예정이며, 가능하다면 해외 투고도 해 볼 생각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울림이 있는 그림책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한경은

relache@naver.com

http://sophiahan.wixsite.com/illust
 
 

 

Into the Forest, 혼합재료, 42x28cm, 2017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저는 주로 건물과 도시를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회사에서 재무 일을 하다가 그림으로 전향한지 5년 정도 되었고, 그림책을 그려보고 싶어서 상상마당 워크숍을 찾았습니다.
 
<2017 볼로냐 국제 도서전> 출품작
이번 볼로냐 도서전에서 전시한 책은, 국문판 제목은 <호수 아이와 세 개의 씨앗>입니다. 숲마을에 사는 아이가 자신과 다른 모습의 친구를 만나고, 그 친구가 선물로 준 세 개의 씨앗으로 '나와 다른 이'에 대한 세상의 편견을 무너뜨린다는 내용입니다. 어린 시절 꿨던 꿈의 내용으로 언젠가 꼭 그림책으로 그려보고 싶다고 생각해왔는데, 마침 전 세계적으로 배타주의가 고조되는 분위기여서 그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도 함께 담아 작업해 보았습니다.
 
<2017 볼로냐 국제 도서전>에서 인상적이었던 것

예상은 했지만 정말 큰 도서전이었습니다. 부스들을 돌아다니며 국가별로 또 출판사별로 각각 확실한 특징을 갖고 책들을 출판하고 있으며, 그 와중에도 전체를 아우르는 트렌드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출판사 입장에서 보면 책의 발굴뿐 아니라 유통/판매 계약에 많은 무게가 실린 도서전이기 때문에 눈에 띄는 책이 아니면 이목을 끌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동기들의 책이 다양한 출판사와 에이전시의 관심을 모으는 것을 보며 뿌듯했고, 어쩌면 한국 작가들이 세계 그림책 시장의 한 줄기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즐거운 상상도 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림책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첫 그림책이라 모든 것이 서툴러서 어떤 것이 중요한지 생각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앞으로 그림책 작업을 한다면 출판 목적으로는 업계의 분위기를 읽으며 작업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읽으며 마음의 숨을 내려놓을 수 있는 책을 쓰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상상마당 아카데미의 '볼로냐 그림책 워크숍'에서 작품을 만들어 <2017 볼로냐 국제 도서전> 출품하기까지 어떤 점을 느꼈는지 궁금합니다.
처음에는 수업 시간에 나오는 작가명을 몰라서 노트에 적어 매주 도서관에서 찾아보는 작업을 했습니다. 경험도 없고 무지한 상태라 과연 따라갈 수 있을까 겁이 났는데 따뜻한 리더쉽의 김동성 선생님 덕분에 눈 질끈 감고 워크숍에 동참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 선생님들의 수업으로 그림책을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특히 함께 좌충우돌하고 밤새워가며 책을 만든 동기들로부터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혼자 했다면 두 걸음도 떼지 못하고 멈췄을 길인데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앞으로의 계획
외주 일을 하면서 그림책을 계속 쓰려고 합니다. 도서전에 가보니 정말 아름답고 특이하고 행복한 기운의 책들이 많아서 그림책의 세계에 또 한 번 매력을 느꼈습니다. 저도 언젠가 도서전에서 누군가가 보고 우와 하며 그림책에 빠질 수 있는 그림책을 쓰고 싶네요.
 

 


 

 

변지인


 

 


▲ 하양씨 알록씨 Mr.White Ms.Color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일러스트 삽화 그림을 그리면서 그림책이라는 분야를 알게 되었고,
곰순이라는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면서 곰순이와 함께 있었던 이야기를 그림으로 엮으면서 그림책으로는
첫 시작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상상마당을 통해서 하양씨와 알록씨로 캐릭터를 바꾸어 다시 스토리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2017 볼로냐 국제 도서전>에서 인상적이었던 것 
말로만 듣던 볼로냐 도서전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아직도 꿈만 같습니다.
일러스트 일을 시작하면서 언제가 한 번은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상상마당 7기와 함께여서 든든했고요.
우선, 수많은 출판사들이 모여 자신들이 출판한 책들을 홍보하고 비즈니스 하는모습들을, 바쁘게 움직이는 많은 사람들, 미팅을 기다리는 작가들, 책들을 유심히 들여다보는 에디터들의 모습들이 인상적으로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4일 동안 정신없이 페어 장을 돌아다녔던 것 같습니다.그 중에서 저에게 가장 인상적으로 다가온 것은 단연 그림책이었습니다. 그동안 시중에서 볼 수 없던 작품들을 보면서 가슴이 뛰기도 했고요. 작가들의 표현력에 감탄했습니다. 그림책 시장의 전체적인 트렌드 파악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또 참여하고 싶습니다.
 
그림책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그림책이니 당연히 그림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림으로 스토리(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작가의 개성이 담기게 표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상상마당 아카데미의 '볼로냐 그림책 워크숍'에서 작품을 만들어 <2017 볼로냐 국제 도서전> 출품하기까지 어떤 점을 느꼈는지 궁금합니다.
그림책 한 권이 나오기까지 정말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더미 북이 완성되었지만 보면 볼수록 부족한 부분들이 보여서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그래도 상상마당 선생님들께 피드백을 듣고 다시 고쳐보고 또 새로운 아이디어로 생각을 다시 정리해보기도 하면서 더미를 완성해나갔습니다. 선생님들이 덕분에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계획 
그림책 작가로써 아직 부족한 점이 많고 계속 더미를 고쳐보고 새로운 이야기도 만들어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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