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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영화

제9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지금 가장 흥미로운 한국의 단편영화’에 관한 아홉 번째 답이 준비되었다.

영화 | 2015/08/27 | 글. 김수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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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메인 포스터

 

△ (위부터) 감독 특별전 <과월 사랑세 납부고지서>, < Keep Quiet >, 배우 특별전 <내 동생>, <콩나물> 스틸

 

 

KT&G 상상마당 시네마의 개관기념 영화제인 ‘대단한 단편영화제’가 9월 10일부터 16일까지 아홉 번째 축제를 연다. 올해는 ‘단편 상상극장-변요한전’, 패션매거진 W와 함께 진행한 단편 프로젝트 ‘여자, 남자’ 등 KT&G 상상마당 시네마가 지속적으로 소개해온 단편 프로그램이 유독 눈길을 끌었던 해다. ‘변요한전’과 ‘여자, 남자’를 통해 단편영화와 관객들과의 거리 좁히기를 시도했던 것처럼 이번 ‘제9회 대단한 단편영화제’도 친근한 프로그램들로 준비되었다. 우선 대단한 단편영화제가 선택한 올해의 감독과 배우들의 면면이다. <소셜포비아>로 올해 개봉한 한국 독립예술영화중 가장 대중적인 성공을 거둔 홍석재 감독을 올해 특별전의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이번 영화제 단편 경쟁 섹션의 예선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한 홍석재 감독은 <필름>(2010), <과월 사랑세 납부고지서>(2011), < Keep Quiet >(2011)까지 총 세 작품을 스크린으로 소개한다. 지난 해 영화제에서 <콩나물>로 대단한 배우상을 수상한 김수안 배우(역대 최연소 수상자이기도 하다)의 특별전도 준비된다. 김수안의 데뷔작이기도 한 박흥식 감독의 <내 동생>을 비롯해, 옴니버스 <신촘좀비만화>에 수록된 김태용 감독의 <피크닉>을 만나볼 수 있다. 물론 지난 해 배우상을 안긴 대표작 <콩나물>과 배리어프리영화제의 개막작으로 만들어진 <반짝반짝 두근두근>까지 망라했다. 김수안은 <제보자>를 시작으로 <경주>, <카트>, <차이나타운>, <협녀, 칼의 기억>까지 최근 1년간 화제작들에서 비중과는 상관없는 강한 존재감을 선보이며 활약하고 있는 배우다. 또한 최근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준비하고 있는 연상호 감독의 첫 실사영화 <부산행>도 기다리고 있다.(연상호 감독은 바로 지난 해 영화제에서 김수안 배우에게 대단한 배우상을 안긴 심사위원이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제9회 대단한 단편영화제는 오늘의 영화와 관객들의 만남을, 또 오늘의 창작자들간의 만남을 성공적으로 주선할 예정이다.

 

 

 

 

 

△ 단편 경쟁 <방과 후 티타임 리턴즈>, < GUNTHER >, <내마내모>, <고대전사 맘모스맨> 스틸

 

 

지난 6월 한 달간 총 544편의 작품이 접수된 단편 경쟁 섹션은 두 달 여간의 예심을 거쳐 최종 25편이 선정되어 관객들을 만난다. 올해 예선 심사위원으로는 감독 특별전의 주인공인 홍석재 감독 외에도 <한여름의 판타지아> 김새벽 배우, 영화주간지 씨네21 정지혜 기자, KT&G 상상마당 시네마의 김신형 프로그래머가 참여했다. 지난 해 영화제 ‘액터 앤 디렉터스’ 특별전의 주인공 중 한 명이었던 구교환은 신작 <방과 후 티타임 리턴즈>로 영화제를 다시 찾았고, <낮술> 등의 영화와 연극 무대로 친숙한 배우 이란희는 연출작 <결혼전야>로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픽사스튜디오의 애니메이터인 오수형 감독의 < GUNTHER >, 엄마의 첫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꿈처럼 그린 <내마내모>, 그로테스크한 작화가 압권인 <고치>, 청년 취업 이야기를 각기 다른 방법으로 풀어낸 <어디가도 잘 살 사람>, <지금 당장 보건증이 필요해!>, 전대물 촬영장으로 관객들을 이끄는 <고대전사 맘모스맨>까지 다양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오늘의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25편의 단편 경쟁 작품들은 영화제 기간동안 KT&G 금관상, 은관상, 감독상, 배우상, 관객상 등을 놓고 경쟁한다. 이번 영화제의 본선 심사위원엔 명필름의 심재명 대표, 영화배우 김옥빈, 영화주간지 씨네21의 주성철 편집장이 참여한다.

 

 

 

 

 

 

△ 단편 초청 <토끼의 뿔>, <로보트:리바이벌>, <여배우는 오늘도>, <그녀의 전설> 스틸

 

 

20분 미만이라는 시간 제약이 있는 단편 경쟁과는 달리 20분 이상 60분 미만의 작품들로 꾸며지는 단편 초청은 최근 1년간 완성된 단편영화중 국내외 영화제 수상 등을 통해 검증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섹션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선재상 수상작 <그날 밤>,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대상을 수상한 <토끼의 뿔>(한인미 감독은 <만년설>로 단편 경쟁에도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미쟝센단편영화제 수상작인 <불한당들>, <옆 구르기> 등의 작품들이 선정됐다. 또한 지난 해 ‘액터 앤 디렉터스’ 주인공 중 한 명이었던 조현철은 엘지트윈스 팬들을 주인공으로 한 신작 <로보트:리바이벌>로 다시 영화제를 찾았고, 벌써 두 번째 단편을 연출한 배우 문소리의 <여배우는 오늘도>, 김태용 감독과 배우 최강희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그녀의 전설> 등의 작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2015 대단한 디자인 프로젝트]


지난 5회 영화제부터 선보여온 ‘대단한 디자인 프로젝트’도 올해 더욱 막강한 참여자들과 함께 찾아온다. 지금 가장 주목할만한 그래픽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만화가, 포토그래퍼 등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대단한 디자인 프로젝트는 제9회 대단한 단편영화제의 본선 진출작에 대한 포스터 디자인을 지원하는 콜라보레이션 작업이다. 올해는 프로파간다(최지웅, 박동우, 이동형), 스푸트닉(이관용), 빛나는(이창주, 장승민) 등 손꼽히는 영화 포스터 디자인 스튜디오들을 비롯해, 만화가 김보통, 한글 네온사인 작업으로 유명한 그래픽 디자이너 김현수, 일러스트레이터 원대한, 포토그래퍼 이승연, MYKC, 매뉴얼 그래픽스 등이 참여했다. 이들이 완성한 포스터는 영화제 기간 중 현장에서 전시될 예정이며, 관객들의 투표로 대단한 포스터상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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