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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웹드라마를 본다

있었던 일, 일어날 일

본방 사수보다 다시 보기가 익숙해졌다. 곧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는 웹드라마의 시대가 오지 않을까.

문화예술일반 | 2016/11/23 | 글. 김소정 (SSMD 서포터즈 1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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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바일기기의 보급으로 인해 본방 사수라는 말이 무색해지는 시대가 왔다. 본방 사수보다는 다시보기가  익숙해졌고 이제는 어쩌면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는 웹드라마의 시대가 오지 않을까? 그래서 준비해봤다. 점점 각광받고 있는 웹드라마에 대한 것들!

 

우선 웹드라마는 말그대로 인터넷을 통해 즐기는 드라마로 PC나 모바일 기기로 즐길 수 있다. 대부분 무료로 제공되며 한 회차당 10분 내외의 길이로 가볍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는 '스낵컬쳐'라는 웹드라마의 특성 중 하나인데, 스낵컬쳐는 바쁜 현대인들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문화생활을 즐기는 것을 일컫는다. (스낵컬처로 불리우는 것에는 웹드라마 외 웹툰, 웹소설, 웹예능 등이 있다.) 2010년 전후 웹드라마의 등장 이후로 저렴한 제작비와 큰 홍보효과로 인해 기업이나 방송국, 제작사 등에서 다양한 웹드라마를 시도하고 있다. 덕분에 웹드라마는 신인배우들의 기회의 장이 되기도 하며 여러 실험적인 소재나 연출도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웹드라마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웹드라마를 웹으로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반응이 큰 웹드라마는 후에 TV방영이나 영화 등 다른 플랫폼으로도 제공되며 애초에 웹드라마와 TV방영 둘 다를 고려해 만들어 지기도 한다. 수많은 웹드라마의 홍수 속에 작성자의 주관과 주변의 반응을 더해 자투리시간을 유익하게 채워줄 웹드라마 추천리스트를 꾸려봤다.

 

 

 

 

 

  

시원하게 웃고싶다면 | 마음의 소리 

 

2006년부터 연재하고 있는 네이버의 장수 웹툰 <마음의 소리>를 원작으로 한 시트콤 웹드라마로  조석과 상상 이하의 가족들이 펼치는, 일상이 어드벤처인 요절복통 이야기. KBS에서 기획했으며 웹드라마로 선공개후 KBS2채널에서 12월 9일부터 방영할 예정.

 

웹툰의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연재하며 네이버의 공무원이라 불리우는 조석의 <마음의 소리>를 원작으로 한 시트콤이라는 사실부터가 이미 많은 웃음을 내포하고 있지 않은가. 누구나 한번쯤은 봤을 그 웹툰의 실사화라니! 2D는 2D로 남겨야한다는 여러 실사화를 통한 무수한 교훈들이 있었지만 이 웹드라마는 예외라고 생각될 만큼 퀼리티 높은 캐스팅을 자랑.  탄탄한 배우진의 뻔뻔한 시트콤 연기는 외적인 싱크로율 뿐만 아니라 내용적인 재미도 더해준다.

 

웹 드라마 <마음의소리> 보러가기 ▶
http://tvcast.naver.com/soundofheart

 

 

 

 

 

 

색다른 연출법의 웹드라마 | 바나나액츄얼리

 

1분 내외의 웹드라마를 제작하는 72초TV의 인기작으로 달달하기도 하며 때로는 조금 야하기(?)도 한 초압축 연애 드라마.

 

요즘 페이스북에서 핫한 작품으로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타임라인에서 봤을 드라마이다. 72초TV라는 제작사답게 다른 웹드라마보다도 더욱 짧은 러닝타임 3분 내외를 자랑하기도 한다. 하지만 러닝타임이 짧다고 내용이 없거나 부실하다는 건 선입견. 바나나 액츄얼리 특유의 감각적이면서도 빠른 호흡의 편집과 공감가는 나레이션, 감각적인 음악 등은 짧은 시간 안에 몰입감을 줄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낸다. 실험적인 연출을 한다는 점과 짧고 굵게 보여준다는 점이 스낵컬쳐라 불리우는 웹드라마의 특징이자 장점을 가장 잘 보여주는 드라마가 아닌가 싶다.

 

웹 드라마 <바나나 액츄얼리> 보러가기 ▶
http://72sectv.com/original-contents/banana-actually/

 

 

 

 

 

 

 

타임슬립, 남장여자, 성공적 | 퐁당퐁당 LOVE

 

웹드라마이면서 MBC특집극으로 같이 방영된 드라마로 비를 통해 조선에 떨어진 '수포자' 고3 단비와 조선의 왕 이도의 판타지 성장로맨스 이야기.

 

퐁당퐁당 러브는 웹드라마의 대중성을 확장시킨 작품이라 평가 받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웹드라마이다.  SNL로 코믹한 연기를 선보였던 김슬기와 식샤를 합시다를 통해 연기돌로 거듭난 윤두준이 출연 두 사람의 로맨스 연기와 케미가 돋보였다. 또한 스토리 면에서는 타임슬립물과 남장여자라는 실패할 수 없는 청춘로맨스물의 요소를 적절히 섞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무엇보다 웹드라마 특유의 짧아서 늘어지지 않는 적절한 러닝타임으로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그리고 뛰어난 연출력이 화룡점정이였는데 특히 마지막화의 귀신같을 정도로 알맞은 삽입곡과 함께 나오던 그 씬은 두고두고 회자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사심듬뿍) 

 

웹 드라마 <퐁당퐁당 LOVE> 보러가기 ▶
http://tvcast.naver.com/pongdanglove

 

 

 

 

 


애정촌에 놀러오세요! | 썸남썸녀

 

<은하해방전선>이라는 독립영화를 만들었던 윤성호 감독의 웹드라마로 리얼프로그램을 찍고 있는 그들의 이야기. 현재 일부는 유료이다.

 

이주승, 안재홍, 서준영, 윤박 등 현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들이 한자리에 모인 작품으로 캐릭터의 이름 남자 1호님 여자 1호님 등에서 알 수 있듯이 SBS의 짝을 찾는 시사교양프로그램 <짝>에서 소재를 따왔다. 이 드라마는 'O호님'이라는 익명의 명칭으로 불리지만 개성은 뚜렷한 그들의 여러 관계성과 캐릭터성을 따라 보다보면 나도 모르게 빠져들고 웃게 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렇게 뚜렷하고 재미있는 캐릭터 중 (모든 캐릭터가 다 강렬해서 누구 하나 꼽기는 힘들지만) 하나를 꼽자면 이주승이 연기한 모쏠 쑥맥인 남자4호의 활약이 가장 도드라지지 않나 싶다. 셔츠를 넣을지 말지 몰라서 반만 넣어봤다는 그의 행동은 이제 유행이 되었으니 말이다.

 

웹 드라마 <썸남썸녀> 보러가기 ▶
http://tvpot.daum.net/mypot/Top.do?ownerid=qGQpAAM9X3E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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