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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플랫폼 격돌

있었던 일, 일어날 일

다양한 음원 사이트 한 눈에 보기

공연/음악 | 2016/09/19 | 글. 김유나 (SSMD 서포터즈 1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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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노래를 듣는 게 좋을까? 이 고민은 내가 인터넷에서 음악을 접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했던 고민이고 아직도 하고 있는 고민이다. 한 음원사이트만 꾸준히 이용해서 VIP 등급까지 올라간 사람이 있는 반면 나는 다소 유목민형이다. 처음에는 멜론을 사용했으나 통신사 할인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엠넷으로 옮겨갔으며 이후 네이버, 애플 뮤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원 사이트들을 주기적으로 바꿔가면서 이용해왔다. 내가 여러 음원 사이트들을 사용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이야기 해볼까 한다.

 

 

 

 

1. 멜론(http://www.melon.com/)

 

 

아마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음원 사이트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이용권 구매에도 다양한 선택지들이 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다 보니 차트가 잘 정리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멜론의 최고 강점은 노래 찾기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장르를 세분화하고 잘 정리 해놓아 듣고 싶은 음악을 취향에 맞게 편하게 찾아볼 수 있는 점이 멜론을 사용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이었다.

 

또 멜론에서 제공하는 독특한 서비스가 있다. 일명 친밀도 지수라 하여 내가 들은 곡 횟수, 공유한 수 등을 집계하여 아티스트에 대한 나의 마음의 온도(?)를 측정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친밀도 뿐만 아니라 처음 음악을 들은 날, 많이 들은 곡 등을 통계로 보여주는데 멜론만의 재미있는 콘텐츠라는 생각이 든다. 사소한 것 같아 보이지만 은근히 승부욕을 자극하여 더 열심히 듣게 되는 효과도 있다.

 

 

 

 


2. 엠넷(http://www.mnet.com/)

 

엠넷은 멜론과는 또 다른 방면으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바로 무손실 음원이다. 그 외에도 HD 영상이라 하여 다양한 뮤직 비디오나 음악 관련 영상들을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는 것도 엠넷만의 강점이다. 음원 외에도 엠넷에서 제공하는 방송 콘텐츠들을 볼 수 있다는 점도 크게 메리트로 작용한다.

 

 

 

 

3. 네이버 뮤직(http://music.naver.com/)

 

 

네이버 뮤직은 장르면에 있어서 굉장히 다양한 음악을 제공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뮤지션 리그를 운영하여 인디 음악을 보다 더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며 숨은 음악을 보여주고자 기획한 라이브 방송 <온스테이지>도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네이버 뮤직은 단순히 음원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서 '음악' 자체를 콘텐츠로 잡고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네이버 뮤직을 사용하면서 정말 편했던 것은 미처 다 사용하지 못했던 다운로드 곡 수가 다음달로 이월된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덤으로 네이버 페이에 포인트가 쌓이는데 의외로 쇼핑할 때 유용하게 쓰이는 면도 있다!

 

 

 


4. 애플 뮤직(http://www.apple.com/kr/music/)
 

 

 

국내에서는 가장 최근에 런칭된 음원 서비스이다. 아직은 국내에 런칭된지 얼마 되지 않아 국내 음원이 많이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저작권 문제로 국내에서 서비스 되지 않았던 존 레논의 앨범 등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 스트리밍 할 수 없었던 외국의 음악들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은 애플뮤직의 강점이라고 생각된다. 애플뮤직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디자인인데 심플하면서도 세심한 디자인을 엿볼 수 있다.
또 사용자가 즐겨 듣는 음악을 분석하여 음악을 추천해주기도 하는데 높은 확률로 내 취향의 곡들을 만날 수 있다. 만약 해외 음악을 더 즐겨듣는 사용자라면 애플 뮤직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 같다.

음원 사이트에서는 단순히 음악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이제는 각 음원 사이트마다 사용자의 입맛에 맞춘 음악 추천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추세이다.

 

 

 

 

멜론은 멜론 DJ와 라디오로 나누어서 추천 리스트를 제공하고 있다. 멜론 DJ는 애플 뮤직의 추천 서비스와는 다르게 사용자들이 직접 자기만의 추천 곡 리스트를 만드는데 각 리스트마다 사용자들의 개성이 돋보일 뿐만 아니라 운동할 때, 드라이브 할 때 등 상황 별로 구분이 되어있어 원하는 스타일의 곡을 내 입맛에 맞게 쉽게 찾아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네이버에서는 이주의 발견 이라 해서 해외/국내로 나누어 한 주의 음악 동향을 소개하면서 음악을 추천해주는 것뿐만 아니라 시대와 장르를 대표하는 명예의 전당이라는 추천 리스트를 매주 제공하기도 한다. 엠넷에서는 뮤직 스타일러라 하여 들을 음악을 스타일링 해주기도 하며 애플 뮤직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와 아티스트를 선정하여 그에 맞는 취향을 분석해서 나를 위한 추천 음악을 주요한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생각보다 꽤 정확하게 취향에 들어 맞는 듯 하다.

 

애플 뮤직이 8월에 새로 합류하면서 소비자들에게는 선택의 폭이 더 넓어졌다. 음원 사이트 하나 고르는 무슨 큰 중요한 일이라고 그래!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우리는 늘 음악을 끼고 사니까 그만큼 어디서 음악을 듣는지도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다. 음원 사이트를 사용하는 데에 있어 각자 추구하는 포인트가 다를 거라고 생각한다. 누구는 부수적으로 제공하는 방송 콘텐츠에 더 집중할 수도 있겠고, 혹은 디자인에 꽂혀 사용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자신이 중점으로 두는 그 포인트와 잘 맞는 음원 사이트가 본인에겐 최고로 좋은 음원 사이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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