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상상마당이 주목하는 인물 인터뷰, 상상마당을 거친 사람들에 대한 포트레이트 그리고 아티스트 이야기를 담는 스티커

익숙함을 새로움으로 만드는 제품들

있었던 일, 일어날 일

세상에 쓸데없는 것은 절대로 없다.

디자인 | 2016/07/19 | 글. 손수연 (SSMD 서포터즈 12기)
페이스북 트위터 URL 스크랩

쏟아져 나오는 디자인 제품들 사이에서 눈이 먼저 찾아내는 제품이 있다. 아마 사람마다 그 기준이 다르겠지만, 나는 재질이 특이하거나, 전혀 사용하리라 생각 못 했던 소재로 만든 것을 좋아한다. 가령 건축자재로 만든 조명이라던가, 프레임만 남은 꽃병 등 생각지 못한 아이디어들이 주는 기분 좋은 충격에 나도 모르게 웃음을 뱉어내곤 한다. 퍽퍽한 일상에 이런 작은 소품들로 조금이나마 일상에 활기를 주는 건 어떨까.

 

 

답답한 책상에 FRESH함을

 

 

 

 

 

새싹 북마크
책을 좋아하긴 하지만, 자주 읽진 않는다. 변명이라도 하자면 한번 보기 시작하면 끝을 봐야 하는 성격이라 한번 폈다가 언제 닫을지 나 자신도 몰라 선뜻 읽지 않게 되는데 이런 책갈피라면 일부러 책 사이에 끼우고 싶어서라도 자주 꺼내어 읽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액상 실리콘으로 만들어져 인체에 무해하며 열이나 그 밖의 외부환경에도 변형이 일어나지 않는 고급 소재라 책 사이에 끼워둔 채 많은 시간이 지나도 오랜만에 펼쳤을 때 방긋- 하며 반갑게 맞이해 줄 것이다.  ▷상품보기


   

 

 

 

 

어프리_바나나잎 트레이
어릴 적 소꿉놀이를 할 때면 작은 열매와 꽃들은 빻아서 반찬을 만들고 넓은 잎 그릇 삼아 밥상을 차렸다. 나이의 앞자리 숫자가 바뀌었고 장소도 놀이터 흙바닥은 아니지만, 그때처럼 추억을 되살려 싱그러운 바나나 잎에 여러 가지를 담아보자. 인체에 무해한 PP 소재로 음식을 담아도 상관없고, 물 세척도 가능해 진짜 잎보다 훨씬 위생적이다. 무엇보다 진짜 잎보다도 더 진짜 같은 리얼한 패턴이 트레이에 소품을 하나 담을 때마다 왠지 웃음이 새어 나올 것이다.  ▷상품보기

  

 

 

 

 

 

Paperage_mini
작은 책상 위엔 뭐가 그렇게 많은지, 이것들을 다 어디 넣어버리자니 또 찾게 되고 꺼내놓자니 공간이 부족하다. 그럴 땐 벽을 이용하자. 선반 설치는 양면테이프 하나면 충분하다. 종이를 접어 조립하면 가볍고 디자인도 멋진 수납 스토리지가 완성된다. 크기도 다양하고 구성을 마음대로 할 수 있어 활용도 만점이다.  ▷상품정보

 

 

 

 


지친 일상에 따뜻한 온기를
 

 

 

 

숨(soom)
종이학을 접고 난 후 하이라이트는 입김을 불어 넣는 과정이다. 그저 몇 번 접힌 종이에 숨을 불어넣어 생명을 부과하는 것.
아이 같지만 참 로맨틱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동화에도 많이 나오는 장면이 아닌가? 이 조명은 나의 입김으로 살아나는 것처럼 보인다. 심지어는 빛도 나오니, 내 고된 하루를 들어주는 종이봉투 요정이라고 이름을 지어줘도 좋을 것 같다.  ▷상품보기

 

 

 

 

 

Winey
외국의 인테리어 사진을 보면 먹고 난 와인병을 주르륵 늘어놓는 게 얼마나 예뻐 보였는지. 그래서 따라 해 보았지만 현실은 그냥 술병...
게다가 한두 병으로는 인테리어 효과는 무슨 주정뱅이 소리 듣기 딱 좋은 연출이다. 이 램프는 병이라면 어디든 (병이 아니어도 구멍만 있으면 된다) 꽂아 무드 있는 연출이 가능하다. 전등 윗부분을 터치로 조작하는 센스도 있으
니 이제 필요한 건 예쁜 와인병뿐. 와인을 마실 핑계가 하나 더 늘었다. ▷상품보기

 

 

 

 


램플로우_클래식
콘크리트는 거칠고 무거운 건축 자재로의 이미지가 강해 자칫하면 공사판의 느낌을 줄 수 있지만 그 덕에 시크한 느낌도 준다. 특히나 전구와 함께하는 콘크리트는 뜨거운 열을 식혀주어 밸런스를 잘 맞춰준다.
LED로 클래식 전구의 무드를 재현해 안전성까지 겸비하였다. 마치 겉으론 차가워 보이지만 속내는 따뜻한 도시의 사람 같달까...  ▷상품보기

 

 


괜찮아, 예쁘니까

 

 


폴리즈 종이모빌 '프리즘'
모빌은 보통 아기 침대에 달려있지만, 저렇게 예쁜 것을 아기만을 위하는 건 불공평하다. 나도 아름답게 바람에 살랑이는 모빌을 멍 때리며 보고 싶다고. 홀로그램 종이로 만든 폴리곤 형태의 모빌은 창가에 두면 더욱 빛을 발한다. 햇빛에 반사된 빛이 방안을 채우면 잠깐이나마 몽환적인 기분에 빠질 것이다. 손쉽게 조립할 수 있고 다른 컬러의 모빌도 있으니 이렇게 간편한 기분전환이 있을까. ▷상품정보

  

 

 

 

파파_Unicorn, Bird
한동안 북유럽 인테리어가 유행하면서 유니콘 헤드를 벽에 붙이는 게 인기였다. 인터넷에 유니콘 헤드 도안이 돌아다니기도 하고 많은 포스팅과 후기들이 올라오곤 했다. 시도해보고 싶었지만, 손재주가 영 꽝이라 따라오리는 것조차 도전인 사람들을 위해 그냥 붙이기만 하면 되는 페이퍼 크래프트가 있다. 폴리곤 아트와 고급스러운 재질로 어디든 공간을 확 살려줄 것이다. 올인원 패키지로 다 준비되어있으니 이제 손 운동만 하면 준비 끝!  ▷상품정보

 

 

 

 

일명 '예쁜 쓰레기'를 애정하는 나는, 일단 예쁘고 반짝이는 것은 홀린 듯이 사온다. 그럼 엄마는 또 어디서 무슨 쓸데없는 것을 사 왔냐며 추궁을 하신다. 그럴 때마다 숨기지 않고 보여 주며 이것의 예쁨과 그로 인해 나에게 오는 긍정적 효과를 열심히 설명하면 결국엔 인정하신다. 존재의 이유가 사용이 아니라 그저 거기에 존재하는 것이 이유인 것들이 있다. 장황하게 썼지만 간단히 말하면 '역시 예쁜 것은 옳아' 세상에 쓸데없는 것은 절대로 없다.

 

 

 

페이스북 1 트위터 0 조회수 17646 댓글 0 URL 스크랩 목록

0comments

이전글
우리 같이 놀아요 : 여름 페스티벌
2016.06.22
다음글
모두가 즐거운 추석